청년희망적금 만기금 활용법

청년 희망 적금은 2022년 2월에 출시된 2년 만기형 적금 상품입니다.

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으로, 비교적 혜택이 좋은 편이라 출시 당시 인기가 많았습니다.

가입자가 2년 동안 매달 50만원을 꾸준히 납입하면 은행 이자와 정부 지원금을 합해 연 10% 정도이 이자가 붙습니다.

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지않으니, 2년 동안 매달 50만원을 꾸준히 냈다면 만기 때 1,26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만기금 굴리는 3가지 방법

통장에 856만원 더!! 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

목돈을 당장 사용할 계획이 없고, 다른 적금 상품에 더 묻어두고 싶다면 청년도약계좌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.

청년도약계좌는 19세~34세 청년 중 연간 총 급여가 7,500만원 이하 (종합소득 4,800만원 이하)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.

우대 금리와 정부 지원금, 비과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.

특히, 청년도약계좌는 원래 월 최대 70만원까지 넣을 수 있지만, 청년희망적금 만기로 돌려받은 돈은 한번에 납입할 수 있습니다.

만약 만기금 1,260원을 청년도약계좌에 한번에 납입하고, 금리 6%로 월 70만원을 5년간 내면 이자와 정부 지원금 등을 합해 최대 856만원정도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.

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는 청년희망적금 만기해지 고객이 만기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을 완료하고 해당 적금가입 기간에 청년희망적금 만기지급금 이내에서 일시납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.

가입신청 후 서민금융진흥원의 안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 웹사이트(ylaccount.kinfa.or.kr)에 일시납입 정보를 등록해야 일시 납입 신청이 완료됩니다.

낮은 금리로 대출까지,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

만기금을 더 불리기 보다 차근차근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싶다면 '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'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.

기존 청년우대 청약통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, 2024년 2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.

주택이 없는 19세~34세 청년 중 연간 총 급여가 5천만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
월 납입 한도는 100만원이며, 연 최대 4.5%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.

또, 청약에 당첨되면 2%낮은 금리로 대출도 받을 수 있습니다.

세금 낼 돈 아끼자!! 내게 맞는 금융 상품 골라보기

세제 혜택도 받고, 돈도 불리고 싶다면 다양한 금융상품에투자할 수 있는 아이템을 주목합니다.

청년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년 전용 편드와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.

청년을 위한 펀드로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대표적입니다.

연간 총 급여 5천만원 (종합소득 3천8백만원)이하인 19세~34세의 국내 거주 청년이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.

한 해에 6백만원까지 납입하고, 납입 금액의 40%를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.

펀드보다 절세 계좌를 활용하고 싶다면 가입 유형에 따라 비과세 혜택이 있는 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가 있습니다. 19세 이상이라면 가입할 수 있고, 1년에 4천만원까지, 최대 총 1억원을 납입할 수 있습니다. 

단 의무 가입 기간인 3년을 지켜야 계좌 해지를 하는 시점에 1번, 한도 내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 2년 동안 열심히 모은 만기금을 그대로 묵히기에는 아쉽습니다.

또 다른 적금을 들지, 투자에 도전해 볼지 고민이 될 듯 합니다.

가입자의 성향이나 앞으로의 계획에 따라 만기금을 활용하는 방법도 천차만별 입니다.

자신에게 꼭 맞는 목돈 활용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.